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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쇄신은 없었다. 엔씨소프트 주가 붕괴

by uram star 202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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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결국 리니지 W 역시 엔씨소프트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게임이든 주가든 기대감을 만들기에 충분한 가치로 생각했던 리니지 W의 그것은 말 그대로 두 가지를 다 붕괴시키고 말았습니다. 이용자들의 불만은 여전했고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과금 구조 개편과 이용자 확대 약속과 쇄신과 혁신을 기대했던 이용자들의 마음은 붕괴되어 폭락하는 주가와 같이 붕괴되었습니다.

 

 

 

리니지 W의 배신

 

지난 9월 리니지 W 2차 쇼케이스에서의 약속과 발표와 게임 내 환경은 많이 달랐습니다.

 

지난 쇼케이스에서 엔씨소프트는 과금 없이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하고 월정액 요금의 특혜 부분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쇄신을 강조하는 쇼케이스였습니다.

 

공개된 리니지W의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전작의 실패 행보를 이름만 바꿔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인터넷 생방송에 충격적인 장면이 방송되었습니다.

1억 원을 결제해도 원하는 것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공개된 것입니다.

거기에 유료 결제로 추가 경험치 획득하는 시스템이 도입되어 기존 문제가 되었던 월정액의 개념과 다르지 않다는 비판이 생겨났습니다.

 

결국 이름과 방식만 바꾸었을 뿐 기존의 과금 유도 정책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실망감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엔씨소프트 주가(출처 : 다음)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엔씨소프트 주가는 한때 52주 최저가에 근접하며 50만 원선이 무너진다는 우려가 생겼습니다.

 

4일 59만 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지만 한때 56만 7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리니지 W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 하락의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리니지의 마지막이라는 리니지 W는 출시 전부터 엄청난 기대를 모았으나 트릭스터 M과 블레이드&소울 2 등 연이은 실패와 이용자들의 불만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가 직접 쇄신을 외치며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리니지W는 이전의 실패작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출저 : 다음)

 

 

카카오게임즈

 

리니지 W의 혹평 중에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4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일 대비 2.47% 2200원 오른 9만 1200원으로 마감하며 3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9만 원을 넘겼습니다.

 

여전히 1위를 장기 집권하는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저력이라는 분석입니다.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계속 지키고 있으며 출시 110일 만에 매출 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북유럽 리니지로 불리며 출시되었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리니지의 마지막이라는 리니지 W의 사뭇 다른 결과가 참 아이러니한 대목입니다.

 

앤씨소프트의 주가 폭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리니지 W의 모습에 과연 앤씨소프트의 다음은 어떤 대안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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