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이름값과 그간의 실적에 대비해 예상을 밑도는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과하고 페이스북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페이스북을 둘러싼 내부적, 정치적 여러 이슈 등이 있었지만 유저 관련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한다.
페이스북 주가
현지시간 25일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1.26% 상승한 328.6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올해 초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
● 페이스북 3분기 매출액
-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
- 290억 1000만 달러
- 컨센서스 294억 5000만 달러 소폭 하회
● 주당순이익(EPS)
- GAAP 기준 8.8% 증가한
- 3.22달러
- 컨센서스 3.17달러 상회
기대치에 조금 모자라는 실적이지만 양호한 펀더멘털에 따른 반등세를 보였다.
페이스북 주가 상승 원인
이처럼 모자란 실적에도 주가 상승의 이유에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바로 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관련 발표와 28일 예정된 커넥트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다.
또한 오큘러스 퀘스트 2 판매 호조로 기타 부분이 195% 고성장을 했다.
이 부분은 페이스북의 차세대 성장동력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한 2분기의 성장 둔화 우려를 벗어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애플 프라이버시 정책 강화에 따른 애플 이슈가 없었다면 확실한 성장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 있다.
그리고 견고한 유저 관련 지표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 페이스북 글로벌 일 활성 이용자 수(DAU)
-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 19억 300만 명
●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 29억 1000만 명
●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 10달러
- 컨센서스에 부합
페이스북 주가 전망
페이스북은 내부 고발 및 정치적인 이슈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페이스북은 4분기에 새로운 매출 카테고리가 생긴다고 한다.
FoA(Family of Apps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기타 등)와 FRL(Facebook Reality Labs / VR 및 AR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이 그것이다.
페이스북은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컨센서스인 345억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인 315~340억 달러로 제시했다.
오는 28일로 메타버스 커넥트 행사가 페이스북의 중장기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명 변경과 메타버스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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