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내 IPO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는 다름 아닌 KB중권이다. GM 리콜 관련 일시 보류되었던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까지 IPO가 연내 완료되면 공모총액 부동의 1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지난 6월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대표 주관 중 하나가 바로 KB증권이다.
하지만 GM 리콜 관련 불확실성으로 미뤄지던 상장일정이 이번 리콜 비용 분담률 최종 결정으로 다시 상장 일정에 속도를 낸다고 하며 당초 예정대로 올해 내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다고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가치는 60조~100조 원 안팎으로 기업가치를 최대한으로 인정받게 되면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0일 상장 예비심사 신청사 제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세 대표 주관사 중 하나가 역시 KB증권이다.
예심을 무난하게 통과하면 11월경 상장 승인을 받고 연내 상장도 가능하지만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등을 거쳐 내년 1~2월 코스피에 입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10조 원정 도라고 한다.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은 매출 7조 1884억 원, 영업이익 2587억 원을 올렸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3조 5795억 원, 영업이익은 2103억 원을 기록했다.
KB증권
9월 말 기준 KB증권의 IPO 공모총액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2위로 4조 8338억 원이라고 한다.
▶ 국내 증권사 IPO 공모총액
- 1위
미래에셋증권 8조 8332억 원 - 2위
KB증권 4조 8338억 원 - 3위
한국투자증권 3조 5311억 원
4분기 상장 결과에 순이가 바뀔 수 있다.
▶ KB증권의 IPO 주관 실적(1~9월)
- 딥노이드 126억 원
- 라온테크 90억 원
- 롯데렌탈 1702억 원
- 바이젠셀 497억 원
- 솔루엠 408억 원
- 엘비루셈 252억 원
- 와이엠텍 168억 원
- 카카오뱅크 1조 210억 원
-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1473억 원
- 플래티어 198억 원
- 현대중공업 1080억 원
총 1조 6204억 원 규모다.
몸집 큰 IPO 상장을 몇몇 주관하면서 이제 KB증권도 메이저 투자사가 되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마무리하면 1위 자리는 바로 바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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